월요斷想[NLP이론]
월요斷想[NLP이론]
저의 석·박사학위 논문주제가 조직문화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조직문화의 이론적 연구·접근을 위하여 관련된 많은 전문서적들을 접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대학 강의를 그만두고, 한국지역정책연구원을 운영하면서 그간의 책들을 정리하고, 또 채우는 과정에서 아직도 정리 못한 몇 권의 소중한 책 중에 리더십과 조직개발 컨설턴트로 유명한 스티븐 코비/김경섭 옮김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THE HABITS OF HIGHLY EFFECTTIVE PEOPLE)』이 있습니다.
그는 저서를 통해 우리의 품성은 근본적으로 습관의 복합체이고, 이 습관은 우리 인생에 있어서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요소로 ‘습관은 인식, 기량, 욕구의 혼합체’로 정의·설명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인식(knowledge)은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고, 왜 하는지에 대한 이론적 패러다임입니다. 기량(skill)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즉 방법을 말하며, 욕구(desire)는 하고 싶어 하는 것, 즉 동기를 말합니다.
전 세계인들이 함께 읽는 자기혁신의 교과서인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교훈은 「습관이 운명을 바꾼다!」입니다. 이 메시지는 우리가 목표를 향해 제대로 가고 있는가,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를 일깨워주고, 삶을 역동적으로 변화시켜줍니다.
NLP이론[Neuro-Linguistic Programing]
제가 대학에서 강의를 시작하면, 첫 수업시간에는 화두(話頭)를 갖고 학생들과 토론 후 전공수업을 시작하였는데, 특히 신학기 첫 개강수업에는 제1 화두로 「NLP이론(Neuro-Linguistic Programing)」에 관하여 토론하였습니다.
70년대 중반 미국 언어학자인 존 그라인더와 컴퓨터공학, 심리학을 전공한 리처드 밴들러가 성공한 사람의 행동을 면밀히 관찰해 인간의 심리체계와 행동원리의 구조를 밝혀냈습니다.
여기서 ‘N’은 시각, 청각, 후각 등 오감을, ‘L’은 생각, 행동을 연결하는 언어를, ‘P’는 언어에서 유발된 신경반응을 체계화하는 과정입니다.
NLP이론은 ‘무엇보다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의 신경과정 프로그램이 다르다’는 사실에 주목하였습니다.
대체적으로 성공한 사람은 일마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임하는 반면, 실패한 사람은 부정적이고 소극적으로 임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왜?’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연구결과 사람의 행동은 감각(五感)을 통해 뇌에 축적된 경험에 따라 좌우된다는 결론을 찾아내고, 실패한 사람의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경험을 ‘반복훈련’을 통해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경험으로 변화시켜주면, 성공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이론입니다.
저는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인간 100세 시대’에 1년을 점 하나로 하여, 100개의 점을 찍어보라”고 주문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지금 어느 위치에 있는지 선을 그어보라”하고, “아직 살아갈 날이 얼마나 남았는지?” 물어봅니다.
그리고 살아온 20년 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80년, 네 배나 많이 남아있음을 상기시켜주고, 지금부터라도 여러분의 경험을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바꾸어 성공한 사람이 되라고 주문·결론하였습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있어서 ‘성공’은 무엇입니까?
저는 ‘성공은 결과이지 목표는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어제보다 나은 삶! 건강한 인생! 그것이 우리에게 주는 행복한 삶을 사는 성공한 이들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하며, 소박하게 성공과 나의 습관을 찾아보는 그런 한주였으면 합니다.
2021년 03월 15일
曉觀山房에서
仁潭合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