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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斷想[發淸香]
효관
2020. 12. 7. 14:31
월요斷想[發淸香]
제가 자주 붓을 들어 쓰는 글 중에
‘매경한고 발청향(梅經寒苦 發淸香)’이 있습니다.
중국 시경[時經]에 나오는 ‘매경한고 발청향(梅經寒苦 發淸香),
인봉간난 현기절(人逢艱難 顯其節)’이라는 글의 일부입니다
즉, ‘매화는 혹한의 고통을 거쳐 맑은 향기를 발하고, 사람은
어려움을 겪어야 절개가 뚜렷이 드러난다.’는 뜻입니다.
사람은 고통과 고난을 만났을 때, 그 사람의 참모습을 볼 수 있으며,
그 고통을 이겨냈을 때 비로써 한 단계 더 성숙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비록 어려운 시기이지만,
성숙된 시민의식으로 이겨내어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편안한 한주 되길 바랍니다.
2020년 9월 28일
曉觀山房에서
仁潭合掌